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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m/Interview

20201027 CMS 발매 기념 <가면라이더 가이무> 쿠보타 유키, 타카스기 마히로 마이나비 뉴스 인터뷰 번역

by : 2023. 1. 13.

원본 인터뷰: https://news.mynavi.jp/article/20201027-14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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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까지나 팬 번역이므로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음

 

 

목차

①어딘가 분위기가 닮았다

②형제끼리 <마마마>를 빌려보기도
③릴레이 영상의 뒷 이야기
④아직도 <가이무>의 주변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성인 팬을 위한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변신 아이템을 높은 퀄리티로 재현하는 반다이의 인기 시리즈 <COMPLETE SELECTION MODIFICATION(CSM)> 최신작으로 <가면라이더 가이무> (2013년)부터 <CMS 센고쿠 드라이버>가 발표되어, 많은 팬으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가면라이더 가이무>는 2013년(헤이세이 25년) 10월 6일부터 2014년 9월 28일까지 테레비 아사히계에서 전 47화가 방영된 연속 TV 드라마. "젊은이들"의 댄스팀의 영역 배틀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이윽고 거대 기업 이그드라실에 얽힌 

"어른"들의 존재가 주목되고 불안감을 조성하여, 이세계 <헬헤임의 숲>에 의한 침식으로 전세계를 위협하는 스케일로 커지게 된다. 수많은 아머드 라이더들의 특징들이 심도깊게 표현되어, 배신이나 계략, 힘을 합쳐 싸우거나 그것이 결렬되어 멀어지는 등 쓰나미와 같이 이어지는 스토리 전개는 스릴 넘치고 드라마틱했다.

 

여기서부터는, <CSM 센고쿠 드라이버> 발매를 기념해서, 가면라이더 잔게츠(잔게츠・신) / 쿠레시마 타카토라를 연기한 쿠보타 유키, 그리고 가면라이더 류겐/쿠레시마 미츠자네를 연기한 타카스기 마히로의 대담 인터뷰를 전한다. 이그드라실 연구부문의 프로젝트 리더를 맡고 냉철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라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형 타카토라와, 댄스 팀의 동료인 타카츠카사 마이(연기: 시다 유미)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가면라이더 가이무/카즈라바 코우타(연기: 사노 가쿠)나 형을 "배신"하기까지 하는 동생 미츠자네는, <가이무>의 메인 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인물이다. 애증으로 엮인 쿠레시마 형제를 열연한 둘이 오랜만에 만나,  촬영 당시의 추억이나 함께 출연 했던 배우들과의 깊은 "인연", 스핀오프 작품등을 통해 지금까지 펼쳐져온 <가이무> 월드의 매력을 들어보았다.

 

 

쿠보타 유우키
1981년생. 카나가와현 출신.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2018년) <전국 BASARA>(2009년) 등 무대에서 활약한 후 2013년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 가면라이더 잔게츠(잔게츠·신)/쿠레시마 타카토라 역으로 출연. V시네마 <가이무 외전 가면라이더 잔게츠>(2015년)과 무대 <가면라이더 잔게츠 -가이무 외전->(2019년)에서는 주연을 맡는다. <GOZEN - 순애의 검->(2019년)이나 <BLACK FOX: Age of the Ninja>(2019년) 등 영화 작품에도 다수 출연했다.

타카스기 마히로
1996년생. 후쿠오카현 출신. 무대 <에브리 리틀싱 09>(2009년)로 배우 데뷔. 이후 TV 드라마, 영화, CM 등에서 활약한 뒤 2013년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 가면라이더 류겐/쿠레시마 미츠자네 역으로 출연. <사기형사>(2019년) <우리는 미쳤다>(2020년) 등 TV 드라마, <무지개색 데이즈>(2018년) <마에다건설 판타지 영업부>(2020년) <실>(2020년) 등 영화 작품에서도 활약, <카케구루이 part2(가제)>가 2021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①어딘가 분위기가 닮았다

 

―― 두 분이서 처음 만났을 때 기억하고 계신가요?

 

쿠보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만났었죠.

 

타카스기: 이미 몇 화 정도 촬영이 진행 되었을 시절이었는데, 쿠보타 씨와는 아직 현장에서 만난 적이 없었었죠.

 

쿠보타: 출연진 첫 만남때도 없었으니까. (기자) 회견 때 처음 댄스 팀 아이들이랑 만났어요. 다들 이미 같이 촬영을 하고 있어서, 팀의 "분위기"가 생겼었기에, 좀처럼 그 안으로 들어가기 힘들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뭔가, 쟤네들 엄청 신나있네, 하고. (웃음)

 

타카스기: 회견 때, 저희들은 댄스를 보여줘야 했어요. 저는 춤을 못 춰서, 시작 하기 전까지 엄청 우울했었어요. 사람들 앞에서 댄스를 보여줘야한다니... (웃음)

 

쿠보타: 다들 처음 만나는 거니까 처음엔 누가 누구인지 잘 몰랐었는데, 마히로는 곧 바로 "동생이구나" 하고 촉이 왔었네요.

 

타카스기: 바로 알아봐주셨군요. 기쁜데요.

 

쿠보타: 반짝이며 빛나는 "동생"이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어딘가 분위기가 닮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고.

 

타카스기: 그 때는 댄스 하는 걸로 머리가 가득 차있어서, 뭘 했고 뭘 말했는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웃음)

 

쿠보타: 마히로는 아무튼 간에 댄스 연습을 하고 있었지.

 

타카스기: 진짜 못하거든요...... 그래도 쿠보타 씨와 만나서 "동생입니다. 잘 부탁 드려요." 하고 인사 했던건 기억해요. 쿠보타 씨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른"의 분위기가 있었으니까요.

 

쿠보타: 그 날 모인 캐스트 들 중에서는 제일 "연상"이었으니까 말야.

 

타카스기: 처음 인사 했을 때는 엄청 긴장했었어요.

 

쿠보타: 나만 정장 차림으로 왔었으니까, 괜히 더 애들한테 어른이라고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

 

타카스기: 저희 (팀 가이무)는 다 같은 후드 차림이었으니까요.

 

쿠보타: 질의 응답 때, 마히로가 말하면서 점점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도 했었지.

 

타카스기: 맞아요. 대답 해야하는데 뭘 말해야 할지 몰랐거든요. 눈 앞에 사람들이 잔뜩 서 있고, 하지만 말은 해야겠고... 회견은 그 이후로 몇 번이고 경험 해봤지만, 아직도 못하겠어요. (웃음)

 

쿠보타: 저는 사회자 분에게 "동경하는 사람은?" 이라고 질문 받아서 "스티븐 잡스입니다" 라고 대답했더니, 이해하기 어려웠는지 "두번 질문" 받은 걸 아직도 기억 해요. <가이무>는 과일이 모티브니까 잡스 분 이름을 내본건데 말이죠.

 

타카스기: 과일이랑 연결 되는 거였군요. (웃음)

 

쿠보타: 좀 알아듣기 어려웠었나. (웃음)

 

 

―― 각각 연기했던 캐릭터와 자신과의 공통점은 있을까요?

 

 

타카스기: 밋치(미츠자네의 별명)와 저는 나이 설정도 같기도 했어서 (당시 17세)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쉬웠어요. 제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항상 주변을 맴돌게 되어버리는 점이 공통점 일지도 모르겠어요.

 

쿠보타: 타카토라의 나이는 저보다 좀 아래였네요. 평소의 저와 타카토라를 비교하면...... 꽤 많이 다르네요. 저나 (코바야시) 유타카 (가면라이더 바론/쿠몬 카이토 역)은 캐릭터와 평소 모습에 갭이 큰 편이라 생각합니다.

 

타카스기: 그건 그렇네요. (웃음) (사노) 가쿠 군은 코우타 그대로라는 느낌이고, 항상 밝고 긍정적인 인상이네요.

 

쿠보타: 마히로도 본인 그대로의 캐릭터라고는 하지만, 미츠자네의 "나쁜"부분도 나오니까 말야. 거기는 "닮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10대의 싱싱한 "젊음" 만 같아요.

 

타카스기: 당시에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촬영장을 다니는 생활을 했었어요. 팀 가이무는 유밍(시다 유미의 별명)이나 처키(연기: 카논)를 시작으로 동년배 사람들이 많았었죠.

 

쿠보타: 유밍도 동년배였구나.

 

타카스기: 맞아요. 하지만 전 계속 유밍한테 존댓말을 썼었어요. 유밍은 그냥 반말을 쓰며 이야기 해주었지만요. 낯을 가리는 편이라 처음 3개월 간은 누구와도 대화하지 못했어요. 지금도 좀 낯을 가리는데, 7년 전은 더 심했었어요. (웃음)

 

 

 

 

 

 

 

 

 

 

②형제끼리 <마마마>를 빌려보기도

 

 

―― 댄스 팀의 세력 싸움으로부터 시작한 <가이무>의 이야기는 헬헤임의 숲이나 인베스의 "비밀"이 점점 밝혀지는 부분부터 긴장감이 더해져, 이윽고 인류멸망의 위기로까지 스케일이 커져갔습니다. 아머드 라이더들도 다양하게 부딪혀가며 서로를 상처 입히는 비정한 전개가 되었습니다만, 스토리가 이렇게 될거라고 처음부터 알고 계셨나요?

 

쿠보타: 대략적으로 "이런 전개가 될거예요" 하는건 프로듀서인 타케베 나오미 씨나 모치즈키 타쿠 씨가 알려주셨었습니다. 처음엔 "아이들VS어른"의 형식이고, 거기서부터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같은. 대략적인 이야기 뿐이었지만요.

 

타카스기: 저도 그 얘기 들었어요. 처음엔 밝은 분위기였지만, 중간부터 점점 무거운 이야기로 흘러갈거야, 라던지.

 

쿠보타: 각본을 쓰고 계시던 우로부치 겐 씨의 작풍이라고 할까, 이런 방향성의 작품을 쓰고 계신다 들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네요.

 

타카스기: 저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우로부치 씨가 각본을 집필)를 보고 있던게 있어서, 우로부치 씨가 쓰는 <가면라이더>가 어떤 스토리가 될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쿠보타: 그러고보니 내가 <마마마> 보고 싶다고 했더니 마히로가 DVD 빌려줬었지.

 

타카스기: DVD 갖고 있었으니까요. (웃음)

 

쿠보타: 그때는 DVD를 서로 빌리고 빌려주는걸 자주 했었지. 이럴 때면 7년이나 시간이 지난걸 체감하게 되네요.

 

 

―― <가이무>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는걸 "실감"한 체험은 있으신가요?

 

타카스기: 요즘 같으면 SNS에서 반응이 금방 오던지 했었지만, <가이무> 방영 당시에는 저희가 "엄청 인기 많구나" 하고 느낀건 캐스트 토크 이벤트나 영화의 무대 인사에서 팬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서 굉장한 함성을 들었을 때네요.

 

쿠보타: 방영 당시, 길을 걸어가던 도중에 순경 분에게 "신원 확인"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제 얼굴을 가만히 보시길래 뭔가 말을 하시려보다 싶었는데 "저번에 동생 분이 수박(록시드) 훔쳐갔었죠?" (제 6화) 라고 하시더라구요. (웃음) 그 때, <가이무>는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보고 계시고, 사랑 받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타카스기: 그 이야기 쿠보타 씨한테 들은 적 있어요. 너무 충격적인 에피소드라 아직도 기억나요. (웃음)

 

 

 

 

 

 

―― 팬 여러분들에게서 받은 선물 중에서, 특별히 인상 깊었던 것도 있을까요?

 

쿠보타: 잔게츠의 모티브인 <메론>과 관련된 물건을 자주 받았었습니다. 감사했었어요.

 

타카스기: 저도 류겐 모티브인 <포도> 관련의 물건을 자주 받곤 했어요. 포도 모양 키 홀더라던지, 포도 주스를 받은 적도 있어요. (웃음)

 

쿠보타: 메론 그 자체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엄청 커다란 박스에 담겨져서 왔었네요.

 

타카스기: 그건 대단하네요! 저도 받은 선물 중에서 기억에 남은건, 어린 아이가 그려준 류겐 그림이예요. 엄청 열심히 그려줬을거라 생각하면 기뻐지네요.

 

쿠보타: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그려주는 분들도 많이 계셨죠. 작품이나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느꼈습니다.

 

 

 

 

 

 

③릴레이 영상의 뒷 이야기

 

―― 당시, 이건 잊지 못할거 같다 싶었던 사건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쿠보타: <가이무> 제 1화 방영 직전의 <수전전대 쿄류저(한국명: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10월 6일 방송/제 32화) 엔딩에서 <쿄류 댄스>를 했었는데요, 그 때 힘껏 점프 해버린 탓에 정장이 찢어진게 기억에 남네요.

 

타카스기: 그랬었죠~! 다같이 춤췄었죠.

 

쿠보타: 코우타, 카이토, 미츠자네, 마이와 함께 어째서인지 타카토라가 댄스를 추고 있는거예요. 저 이외의 캐릭터는 댄스 팀이니까 괜찮지만, "왜 내가 여기에 있는거지" 싶었어. (웃음)

 

타카스기: 그치만 쿠보타 씨가 가장 점프가 깔끔했어요.

 

쿠보타: 어차피 춤 출거면 아예 "웃긴 쪽"으로 하고 싶어서 "무표정"인 채로 춤췄습니다.

 

타카스기: 춤을 췄던 장소는 헬헤임의 근처에 있던 풀밭이었어요.

 

쿠보타: 그립네. 엄청 풀 많네...... 하고 생각하면서 춤췄어요. (웃음)

 

―― 1년 간 진행 된 가혹한 촬영 중에서, 기대하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쿠보타:  타케베 씨나 모치즈키 씨와 식사를 하러 가는거요. (웃음) 마침 촬영장 근처에 맛있는 고기집이 있어서 거길 가는게 항상 기대 되었습니다. 지금도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타카스기: 맞아요! 고기집 옆에 작은 레스토랑이 있어서, 거기서 우로부치 씨를 포함해서 다 같이 간 좋은 기억도 있어요. 또 다 같이 모여서 밥 먹으러 가고 싶네요.

 

쿠보타: 그리고, 매 회 마다 온에어로 다 같이 방송 보는거도 기대했었지. 방송이 끝난 뒤에 다 같이 감상을 나누기도 했고.

 

타카스기: 저는 같이 출연한 분들과 메이크업 실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했던거 같은게 아무튼간에 그립게 느껴지네요. 당시 촬영장에서 엄청 멀리 살고 있었어서 매일 1시간 정도 전철을 타고 다녔었는데, 아침부터 모두와 함께 이야기 하는게 좋아서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쿠보타: <가이무>멤버들과는 정말 사이가 좋아서 아직도 LINE 그룹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인해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된 올해 4월, 재택대기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팬 여러분들에게 격려하는 의미로 <가이무> 레귤러 멤버의 여러분들이 릴레이 영상에 참가했었죠. 코우타 역의 사노 가쿠 씨를 선두로 영상을 모았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한 명씩 마음을 담은 메세지를 보내주셔서 Twitter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쿠보타: 가쿠가 이야기를 꺼냈을 때, 다들 즉시 대답해주지 않았었나. "좋아, 하자" 하고.

 

타카스기: 모두들 곧바로 "하자"고 대답해줬죠. 가쿠 군이 모두에게 연락을 돌리고 바로 영상이 모였다고 들었어요.

 

쿠보타: 한 명 씩 록시드를 들고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는 릴레이가 진행되는데, 이런 식으로 찍으면 "이어지게" 보이는 템플릿을 제가 만들었습니다.

 

타카스기: 그거 진짜 최고였어요. "이런 대사, 이런 움직임이 좋지 않을까" 하면서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그 템플릿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면 영상을 어떻게 만들지 헤맸을거예요.

 

쿠보타: 하지만 마침 그 때 제가 록시드를 갖고 있지 않아서...... 편의점에서 메론빵이나 메론 쥬스 라던지 아이스크림 같은걸 사와서 영상을 찍었습니다. (웃음)

 

타카스기: 저도 록시드가 없어서 대신에 잔게츠 티셔츠를 입었어요. 록시드는 예전에 동생이 갖고 싶다고 해서 본가로 보내버렸거든요...... 코우타, 카이토, 미츠자네, 타카토라 같은 캐스트들의 영상이 전부 이어져서 보면서 감동 했습니다.

 

―― 토에이 특촬 팬클럽 (TTFC)에서 스트리밍 예정인 스핀오프 작품 <가이무 외전 가면라이더 그리돈 VS 가면라이더 브라보>는 V시네마 <가이무 외전 가면라이더 듀크/가면라이더 너클> (2015년) 이래 5년 만의 영상 작품으로써 팬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만, 이 작품에는 쿠보타 씨가 연기하는 타카토라도 출연한다고 들었습니다. 작년의 무대 <가면라이더 잔게츠 -가이무 외전-> (2019년)에 이어서 <가이무>월드에 참전하는 쿠보타 씨로부터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쿠보타: 주역은 그리돈(죠노우치 히데야스)과 브라보(오우렌 피에르 알폰조) 입니다만, 타카토라도 의외로 감초 역할로 나오고 있습니다. 마히로는 <그리돈VS브라보> 하는거 알고 있었어?

 

타카스기: 전에 (요시다) 메탈 (오우렌 역) 씨로부터 직접 연락 해주셔서 들었어요. 이번 신작은 멋진 브라보의 새 폼으로 나온다 들었습니다.

쿠보타: 2020년이 되어서도 아직도 <가이무>의 신작이 영상화 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타카스기: 정말 대단하네요.

 

쿠보타: 작년에 무대를 했었기에, 개인적으로 1년에 한 번은 <가이무> 관련 일을 하는 듯한 감각입니다. 시간 순서적으로는 TV 시리즈나 무대의 "그 뒤"를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타카토라는 다양한 경험을 겪은 뒤로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는 쪽으로 연기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④아직도 <가이무>의 주변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 두 분이 <가이무>에 출연 한 것으로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타카스기: <가이무>로 보낸 1년 간은 저에게 있어서는 "배움"의 연속이어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쭉 같이 지내온 동료들과의 연을 포함해서, <가이무>를 통해 배운 것들이 아직도 제 안에 살아있어요. 캐스트, 스탭 분들은 저에게 있어서는 "가족"과 같은 존재입니다. 지금도 다른 일로 토에이 (도쿄) 촬영장에 가면 누가 없나 찾아보기도 해요. (웃음)

 

쿠보타: 당시 조감독이었던 스기 씨 (=스기하라 테루아키)가 지금은 시리즈의 메인 감독을 맡고 있기도 하니까요.

 

타카스기: 카메라맨이었던 마츠무라 후미오 씨도 신세를 많이 졌었어요. 저, 한 번은 엄청 크게 혼난 기억이 있거든요. (웃음)

 

쿠보타: 마츠무라 씨는 아직도 현역이니까 대단한거 같아.

 

타카스기: 그리고, 다른 드라마 현장에서 타카이와 세이지 씨랑 만났을 때는 엄청 신났었어요! 같이 연기를 해주시다니...... 신기한 기분이었어요.

 

쿠보타: <그리돈VS브라보>에서 브라보의 액션을 담당 했던건 TV 시리즈 때 류겐의 수트 액터였던 다이쨩 (사토 다이스케)였었지.

 

타카스기: 에엣, 다이스케 씨 오셨었어요?! 잘 지내셨었나요?

 

 

쿠보타: 엄청 잘 지내셨던 모양이야. 다이쨩은 당시에 <가이무> 굿즈를 누구보다도 갖고 싶어했었던 인상이 있단말이지. (웃음)

 

타카스기: 좋겠다, 나도 만나고 싶었는데. 촬영 종료 이래로 몇 년간 만나지 못했던 분들이 많단 말이죠.

 

쿠보타: 저희들은 시간이 맞으면 만나거나 하지만, <가이무> 당시의 멤버들이 전부 모이는건 없었어요. 멀지 않은 미래에 <가이무>의 방대한 동창회 같은 모임이 열리면 기쁠 것 같네요. 

 

―― 그럼 마지막으로 아직도 <가이무>를 응원하고 계시는 열렬한 팬 분들에게 두 분께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쿠보타:  항상 <가이무>를 응원 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마히로와 오랜만에 <가이무> 당시의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성인용 변신 벨트 <CSM 센고쿠 드라이버>가 나오거나, 스핀오프 작품이 만들어진다던지, 아직도 <가이무>의 주변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네요. 앞으로의 전개에도 기대하면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타카스기: 방송으로부터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렇게 <가이무>를 계속 기억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덕분에, 저도 다시 한 번 류겐/미츠자네로써 음성녹음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다양한 형태로 <가이무>의 세계와 연결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도 <가이무>를 잔뜩 사랑 해 주시면 기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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